반응형

진심과 다른 애빌린 패러독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주제로 여러분들과 함께 심리학적 용어 및 표현을 공유해 볼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저에게 지금부터 말씀드릴 '애빌린 패러독스'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


이거다~! 싶어 이렇게 블로그를 적게 되었습니다.


그리 어려운 용어나 재미없는 심리학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니,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잘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러하셨듯, 저의 포스트는 그리 어렵지 않으셨잖아요. ^^


오늘도 똑같습니다. 용어만 조금 생소하고 어려울 뿐 내용은 전혀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분명 한번쯤은 이 애빌린 패러독스에 빠져 보신적도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애빌린 패러독스 사전적 의미


애빌린 패러독스란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는 어떤 조직에서


나의 진심과 다르게 얼떨결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에 합의하지만,


조직의 힘에 눌려, 또는 분위기에 못 이겨 내린 결정일 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합의' 이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즉, 자신의 생가이나 주관없이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다라고 추측하여


용기를 내서 NO 라고 대답하지 못한채,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마인드로


어떤 행동이 이뤄는 지는 현상을 애빌린 패러독스라고 합니다.



| 재밌는 일화


조지 워싱턴 대학 제리 하비 교수는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 있는 처가를 방문해


편안하게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장인 말했습니다.


"애빌린으로 가서 외식할까?"


하비 교수의 아내는 "뭐 괜찮네요" 라고 반응했고, 


장모는 "오랜만에 가보고 싶긴 해요." 라고 맞받았쳤습니다.


운전해야 하는 하비교수는 80Km가 넘는 거리가 걸렸지만, "장모님이 원하시니 가시죠?" 라면서 출발했습니다.


애빌린까지 가는 길은 험난 했습니다.


폭염 속을 달리는 고물 자동차의 에어컨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겨우 도착한 애빌린에서의 식사도 생각보다 그저 그랬습니다.


모두가 지친 몸과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 그들은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모는 애초에 이런 더운날 외출할 마음이 없었고,


하비 교수 자신도 장모가 가겠다니까, 아내 역시 다들 나가는 분위기여서 따라 나섰다는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애빌린으로의 외출을 제안했던 장인도 모두가 따분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한말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지닌 4명의 성인 그 누구도 "NO!" 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비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애빌린 패러독스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 두번째 유명한 일화


지금 들려드릴 이야기는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시는 일화 일듯 합니다.


이 내용이 애빌린 패러독스에 해당된다는 것은 저도 이글을 적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런던 거리에서 순찰 중인 경찰이 한 고급 자동차가 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뒷좌석에 타고 있던 거대한 몸집의 사나이가 창문을 내리면서 경찰관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정말 미안하네. 나는 처칠일세. 지금 바쁜 국정 회의가 있어서


기사에게 신호를 무시하라고 내가 지시했어. 지금 정말로 급한 상황이니 한번 봐주면 안되겠나?"


이에, 경찰이 말했습니다.


"거짓말 마세요. 영국 총리가 교통법규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아닐 겁니다."


처칠은 나중에 경찰청장에게 전화해서 그 경찰관을 특진시키도록 지시했으나 경찰청장은 듣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법을 당연히 집행한 사례에 대해서 그동안 승진시켜준 예는 없습니다."


"예, 아니오"를 분명히 말할 줄 아는 나라와 국민이 용기있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우리는


요즘 우리사회는 그래도 용기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편으로 유교적 교육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대부분 분들중에는 


'어른들에게 공손해라' ,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등등의 거절하지 않는 교육만을 받고 자랐기에


종종 NO 라고 말하는 걸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주위에서 보면, NO 라고 이야기를 하지 못해 친구의 부탁으로 보증을 서다 전 재산을 날리고


달동네를 떠도시는 분들도 가끔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이세상을 살아가는데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남의 부탁들 거절하거나 반대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되 분명한 주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애빌린 패러독스 정리하며


애빌린 패러독스는 건강한 의견을 차단할 뿐 아니라,


조직원이나 구성원들로 하여금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부작용을 낳게 합니다.


만약, 기업이나 국가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자리라면 이러한 행태는 실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하비 교수는 더우날 수고한 덕분에 새로운 이론 하나를 건지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도 사회생활이나 어떤 조직에서 미팅이나 의견을 내야할때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또는 눈치만 보고 암묵적 대세에 따르려고만 하지 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좋은건 좋다고 우리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자세로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블로그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고 좋은 심리학 효과 정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심리학에서 말하는 레이니어효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레이니어효과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이 용어만 들었을때는 이게 무슨 말인가 잘몰라서


관련 서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서 읽어보고 그리고 예전 교양 시간에  배웠던 심리학 책을


다시 뒤져서 공부하고 했더니 조금 알게 된 내용 입니다.


사실, 이번 효과는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이나 대표님들에게 더 필요한 내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와 어떻게 좋은 직원을 오랫동안 내곁에


머물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잘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셔도, 그래도 심리학적 요소로 풀어서 적은 글이오니


너무 많은 비판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레이니어효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레이니어효과 란?


레이니어효과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발생한 분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워싱턴대학교는 북태평양 동쪽 기슭에 있는 시애틀에 위치해 있는데,


워싱턴 호수등 크고 작은 수역(사전적의미: 오래살수 있는 즐거운 경치)이 옹기종기 널려 있습니다.


특히 시애틀 남쪽에 있는 레이니어산은 날씨가 화창할 때 학교에서 직접 산 위의 눈덮인


능선과 흰 구름을 볼 수 있어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어느날 학교 측은 1년 동안 워싱턴호숫가에 체육관을 짓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본래 이 일은 좋은 일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교수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체육관이 교직원 식당과 레이니어산 사이에 지어져 교직원들이 창밖의 호수와 산이 아우러진 경치를


더이상 감상하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교직원들의 저항은 매우 단호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체육관이 세워지면 주저하지 않고 학교도 그만둔다고 엄포까지 놓았다고 합니다.


이때 학교 측은 당시 미국의 평균 임금 수준과 비교했을때, 워싱턴대학교의 교수들 임금이 20%정도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교수가 다른 대학을 포기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데는


순전히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 측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망치려고 하니 자연스레 교수들은 이직을 무기삼아


학교를 압박한 것입니다. 그결과, 학교 측은 체육관의 입지를 변경했고


교수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워싱턴대학교 교수들의 임금 중 80%는 화폐로 지불되었고,


20%는 아름다운 주위 풍경으로 지불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분쟁이 있은 후, 워싱턴대학교 교수들은 이러한 심리 상태를 '레이니어효과' 라고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 임금 외에 중요한 환경


레이니어효과는 임금의 역할은 대체 가능하며, 우수한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높은 임금 외에 독특한 환경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환경이란, 자연화경뿐만 아니라 독특한 인문 환경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사람을 격려하여 분발하게 하는 기업정신은 직원 사이 및 사장 사이를 화목하게 하고,


직원의 다양한 심리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또한 직원들이 자아 가치를 실현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 행복감도 높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직원에게 적절한 대우뿐만 아니라 문화, 사업, 제도에 기대 우수한 직원을 붙잡기도 합니다.


즉, 기업은 직원들의 고차원적인 수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돈을 대체 할 수는 없습니다.


고로, 많은 훌륭한 리더들은 자신의 기업을 화목한 '대가족' 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조화로운 기업환경, 기업문화를 통해 기업에 대한 직원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길러줍니다.



| 레이니어효과의 두번째 예.


일본의 유명한 기업가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직원들에게 소소감을 주는 것은


직원들의 충성심을 얻고 기업의 응집력과 경쟁력을 증증하는 근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이니어효과에 근거해 말할 수 있는 원리는 소소감이 급여와 같은 물질적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기업환경, 업무 분위기와 같은 조건에서도 비롯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경영관리에서 직원의 충성심을 얻고 싶다면,


동업자를 훨씬 능가하는 급여를 주든지 아니면 근무 조건을 향상하여


직원들ㅇ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든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직장이 마치 대가족과 같다고 느끼며 가족적인 따뜻함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런 분위기 속에 업무를 보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구절입니다.


요즘은 먹고살기 바빠서, 그 먹고살기 때문에 환경이나 이런것은 보지 않고,


그저 연봉 높은 곳만 쳐다보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제자신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 마지막 레이니어효과 예


스펜서 회사는 영국에서 의류와 식품을 판매하는 큰 소매상 중 하나 입니다.


2001년 7월, 테러리스트가 스펜서 회사가 있는 지역을 공격하게 됩니다.


시한폭탄은 회사를 포함해 여러 상점을 파괴했습니다.


다음날 이른아침, 그 상점의 모든 직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약속이나 한듯 일찍 나와 난장판이 된 상점을 정리했습니다.


다른 가까운 상점이 현장을 청소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스펜서 회사는 고객을 응대하며,


문을 열고 정상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왜? 어떻게? 스펜서 회사의 직원들은 이렇게 높은 충성심과 책임감을 보여줬을까요?


그것은 바로 스펜서 회사가 늘 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중시하고 관심있게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경영진은 모든 직원을 각각 개성있는 사람으로 존중했고,


인사 관리자는 그가 관리하는 직원들의 복지혜택, 기술훈련, 개인의 향상과 계발에 대한 책임을 갖고 도왔다고 합니다.


또한, 스펜서 회사는 매년 거액을 들여 직원들의 보너스와 복리후생에 신경을 썼는데,


이는 상당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영자는 전혀 아까워하지 않았고 이렇게 아낌없이 베풀어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합니다.


회사를 이렇게 경영해야만 높은 수익과 넉넉한 보상 역시 따른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경영이념 아래, 스펜서 회사의 사업은 날로 번창 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 우리가 다니는 회사는


스펜서 회사의 핵심 관리이념은 직원들이 자신의 이익과 회사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즉, 회사가 번창하면 직원들의 복지 혜택은 반드시 보장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념은 회사의 응집력을 크게 높였는데


지위가 높든 낮든, 맡은 일이 작든 크든, 수입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든 직원은 스펜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회사의 이익이 곧 자신의 이익이라고 생각했다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레이니어효과는 꼭 급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작은 배려와 존중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대한 믿음과 같은 조건에서도 비롯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다니시고 있는 회사는 어떠신가요?


만일 이 글을 일고 계시는 분이 회사의 대표님이시거나 개인 사장님이시라면,


한번쯤 내 회사, 내직원에게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끝마치며


너무 주제 넘게 말씀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장님들께서는 직원의 입장에서 대변한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레이니어효과 내용은 좋으니 꼭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시면


좋은 직원을 곁에 두는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심리학 포스트 레이니어효과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에 또다른 좋은 내용의 심리학적 정보의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인생에서 안좋은 야생마엔딩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조금 욱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는것이 아니구요.ㅎㅎ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서 고치고 바꾸고 하는데, 힘은 들더라구요.


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오늘의 주제가 '화' 와 관련된 심리학적인 요소기에 이렇게 서두를 시작합니다.


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오늘의 주제인 '야생마엔딩'을


꼭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냥 가볍게 참고정도로 한번 더 봐주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어려운 주제의 이야기가 아니오니, 미리부터 어려울까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읽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야생마엔딩 이란?


아프리카 초원의 야생말은 흡혈박쥐를 제일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흡혈박쥐는 동식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기 때문입니다.


늘 야생마의 다리에 달라붙어 말이 아무리 화를 내고 움직여도 끝까지


태연하게 피를 빨아먹고 나서야 떠납니다.


'흡혈귀'를 가지고 있는 말은 어떤 방법을 써도 결국 산채로 죽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물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흠혈박쥐라 빨아먹는 피는 극소량이며,


야생마에게 전혀 치명적이지가 않다고 합니다.


즉, 야생마가 목숨을 잃는 진짜 이유는 흡혈박쥐에게 당한 이후 느끼는 분노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흡혈박쥐는 단지 야생마의 죽음을 유인할 뿐이고,


야생마가 이 유인에 격렬한 감정으로 반응한 것이 직접적 사망의 원인이 됩니다.


이에 따라, 심리학자들은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의 과실로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현상을 '야생마엔딩' 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의학 심리학자들의 실험


셰익스피어는 말했습니다.


"당신의 적 때문에 불을 지피지 말고, 차리 당신 자신을 불태워 죽여라."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화를 낼때, 그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칠 수 있고,


결국 그 분노는 화가 난 자신마저 불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 심리학자들도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배고픈 개 한마리를 철창에 가둔 후 철창 밖에 다른 개 한마리가 그 앞에서 고기를 먹게 합니다.


결국 철창 안의 개는 기아 상태로 인한 병리 반응이 나타나기도 전에


이미 조급함을 느끼며, 질투와 분노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노이로제 같은 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분노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 입니다.


분노하는 중에 혈액은 팔다리의 끝부분에 대량으로 집중되는데


이는 사람의 근육을 팽팽하게 하고, 이성적인 사고 대신 감정적인 사고를 사용하여


빠르게 공격 태세를 갖추게 합니다.


다시말해, '분노'라는 감정은 인류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고,


역경 속에서 눈 깜짝할 사이 보통 때와는 다른 전투력을 확보하는데 쓸모가 있었습니다.




| 분노의 또다른 파괴성


(야생마엔딩을 계속 이어가서 말씀드리자면,)


인류의 진화사를 보면, 마음에서부터 생활까지의 연동 반응은 수없이 우리 조상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노가 가진 폭발력에 상응하는 우리 몸의 파괴성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간 과부화로 작동하는 기계처럼,


분노가 가져온 폭발력은 인체 기능에 대한 과도한 손실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분노는 심장병을 유발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분노로 인해 다른 병에 더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분노하는것은 일종의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한 심리학자는 말했습니다.


"인류는 건강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관용을 배워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분노는 신체 기관에 해를 입히기 쉬운데, 첫 번째가 바로 심장입니다.


만약 자주 분노를 느낀다면, 


심장이 동맥경화에 걸릴 확률은 마음이 평안한 사람보다 거의 3배나 높습니다.


감정이 격렬하게 일어날때, 우리의 혈압은 빠르게 상승하고,


혈소판이 뭉쳐서 동맥경화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분노는 식욕 저하를 초래하여 소화기 계통에 병을 유발하기도 하며,


간에 영향을 끼쳐 간을 불편하게 하고 간과 쓸개의 불화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화를 잘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의가 반복해서 환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만약 분노를 자제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고혈압과 심장병이 바로 즉시 따라올 것입니다"



| 야생마엔딩의 또다른 예


우리나라에도 보관되어 있겠지만,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경찰 서류 중에도 기괴한 살인사건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많은 주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어느날 작은 식당의 주인인 68세 윌리엄과 그 식당의 요리사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다투었습니다.


요리사는 무조건 찾잔으로 커피를 마셔야 했는데,


윌리엄은 찻잔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둘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윌리엄은 다툴수록 더 화가 났고, 분노에 휩싸여 권총 한 자루를 집어 든 채


요리사에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오리사는 재빨리 달아났고 윌리엄은 총을 휘두르며 쫓아갔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윌리엄이 쓰러져 죽었습니다.


과연 윌리엄은 왜 죽었을까요? 오발로 죽었을까요?


정답은 결코 아니라고 합니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윌리엄의 사인은 심장병이라고 합니다.


극도의 분노와 더불어 격렬한 움직임까지 더해져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것입니다.



| 분노 감정 억제 방법


말씀드린 위에 야생마엔딩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격한 감정을 통제해야 합니다.


분한 감정이 곧 폭발할 것 같을 때는 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스스로 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게 하는 좋은 예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화내지마! 분노는 몸을 망가뜨릴 수도 있어" 라고 자꾸 말해 줍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실험을 통해 분노의 감정을 스스로 잘 억제할 경우


사망률과 심장병 재발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모두 해치는 이런 나쁜 정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은 많습니다.



| 야생마엔딩을 피하는 방법


많은 방법 중에 제일 중요한 법칙은 외부 자극에 대한 자신의 인내력과 객관적 평가 능력을 향상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이건 화낼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욱 하고 치밀어 오를때는 이것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은,


스스로 자신해서 분노의 감정을 풀며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불평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고 친한 친구로부터 충고와 위로를 얻는 것으로


어느정도의 분노는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혹은 화가 날때, 주의를 딴곳으로 돌리는것도 좋고, 잠시 물을 한모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분노를 식히면서 가능한 한 빨리 그 환경에서 벗어나면


더 큰 분노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분노의 감정은 점점 사그라들게 됩니다.



| '나'부터 실천


오늘의 야생마엔딩은 여러분들보다 어쩌면 저 자신에게 적고 있는 포스트 일듯 합니다.


저도 언젠부턴가 사소한 일에 분노가 많이 쌓이고,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되면


손도 떨리고 몸에서 피가 다 빠져 나가는 그런 이상한 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일이 그렇게 크게 화를 낼 일도 아니였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이글을 적고 있는 이 순간부터라도 조금씩 달라지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야생마엔딩 포스트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다른 좋은 심리학정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반응형
반응형

한번쯤 경험해본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



안녕하세요


저번시간 그리고 저저번시간 까지 계속해서 올려드렸던 심리학적 효과들은 다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또는 사회생활 하시면서 한번쯤 실천으로 옮겨보신 내용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우리가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효과들과 패턴들,


요즘 저는 심리학 공부를 다시 한번 하면서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바쁜시간 공부까지는 아니시더라도 저의 블로그 한번씩 오셔서


하나씩 정보 얻어 가시면 시간도 절약하시고 심리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들어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뷔리당의 당나귀 라는 주제로 포스트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단언컨대, 지금 이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중에 저도 포함해서 한번씩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셨던 적이 있으셨을거라


감히 자부합니다. 


그럼 이번 시간의 이내용은 어떤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뷔리당의 당나귀에 나오는 명제


우선, 뷔리당의 당나귀의 명제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4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J.뷔리당이 제기한 하나의 역설을 묘사한 데서 유래한 용어로,


뷔리당의 당나귀에 나오는 명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성적인 당나귀 한마리가 양과 질이 모두 같은 건초 두 더미 사이에 있으면 결국 죽게 된다.


왜냐하면 그 당나귀는 도대체 어느 건초 더미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어떤 이성적인 결정도 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무슨 말인지 도통 느낌이 오지 않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되고,


대충 눈치 채셔서 결정에 관한 이야기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아래에 일화로 내용을 덧붙여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뷔리당의 당나귀 일화


뷔리당에 작은 당나귀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당나귀는 신기하게도 그의 주인처럼 지혜롭고 이성적이었습니다.


하인은 매일 당나귀에게 여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인이 일이 있어 이틀간 외출을 해야만 했습니다.


외출을 하면서 하인은 당나귀가 먹을 수 있게 한 무더기씩 같은 양의 여물을 양쪽 옆에 준비해 두었습니다.


3일째 되던날, 하인이 돌아왔을 때, 뜻밖에도 당나귀는 배가 고파 숨이 간당간당 했다고 합니다.


뷔리당의 당나귀는 양과 질이 똑같고 양쪽 거리도 같은 건초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서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당나귀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충분히 있었지만,


건초 두 더미의 가치가 서로 같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불쌍한 당나귀는 결국 원래 자리에 계속 서 있는 채로 한편으로 양을 고려하고,


한편으로는 질을 고려하고, 한편으로 색을 분석하고, 또 한편으로는 신선도를 분석하며


이러저리 머뭇거렸고 결국 이틀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마터면 자기 자신을 굶겨 죽일 뻔 했습니다.



|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


위에 이야기가 바로 뷔리당의 당나귀 이야기로 당시의 이성주의 사조를 반박하고


자신의 믿음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지나치게 이성적이라면 밥을 굶은 당나귀처럼 끝없는 결정 장애에 빠져 위기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뜻했고,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이해득실을 계속해서


저울질하며 망설이고 결정하지 못하는 현상을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 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극단적 이성주의는 실제로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심리학자가 말하는 것처럼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에서 이성에 대한 이해는 지나치게 편협하며,


이성주의는 이상 기류가 흐르면 사람들에게 지금의 사고 틀을 벗어나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뷔리당의 당나귀 앞에 볏짚 두 더미를 선택하는 것 외에 볏짚 한 무더기와 굶어 죽는것 사이에서 선택하게 합니다.



| 우유부단함과 결정장애


우리가 망설이며 우유부단하게 결정하지 못할 때,


종종 우리는 자신을 이성적이고 신중한 결정자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한 걱정이 많고 소극적인 모습을, 세세하고 이성적으로 미리 문제를 대비하는 자세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사람은 언제나 선택사이에서 배회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성주의는 본질적으로 선택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양과 질이 모두 똑같은 2개의 볏짚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종류의 선택은 다른 하나의 선택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고 동시에 어쩔 수 없이


미지의 결말을 만나게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고, 그저 공포심에 떠밀려 계속해서


이해 관계를 저울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외로 대부분 선택의 순간은 우리에게 천천히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습니다.


그런가운데 어느것도 선택하지 못하면 뷔리당의 당나귀 처럼 아무것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도의 재밌는 이야기


이번에는 인도에서 전해지는 우스운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릴까 합니다.


고대 인도에 철학자 한명이 있었는데, 뛰어난 지혜로 많은 여성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어느날, 아름다운 여성 한 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세요! 나를 놓치면,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찾을 수 없을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철학자는 몹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그후, 철학자는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따로따로 나열해 생각한 후,


두가지 선택의 좋은점과 나쁜점이 모두 균등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는 선택에 직면해 어느 쪽을 정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은 명확히 알수 있었으나,


결혼 후의 모습은 어떨지 자기 스스로 알수 없었기에 그는 그 아름다운 여성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철학자는 여성의 집으로 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따님은 어디 있습니까? 따님에게 전해 주십시요. 저는 따님에게 장가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아버지는 냉담하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10년이나 늦게 왔네, 내 딸은 이미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


이 우스운 이야기는 우리를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 인생에서 우리는


위에 이야기를 표면적으로 보면, 철학자는 절대적인 이성주의의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혼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기 때문에,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단으로 자신의 두려운 감정에 맞서기를 바란 것입니다.


위에 우스운 이야기에는 후에 사람들에 의해 한 단락의 결말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철학가는 그 다음 해에 우울하여 병이 났는데 죽을때가 되자


자신의 모든 작품을 불더미에 던져 버리고, 단 한다랄의 인생에 대한 비고만을 남겼습니다.


'만약 인생을 둘로 나눌 수 있다면,


전반부 인생은 '망설이지 말고'


후반부 인생은 '후회하지 말아라'


선택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야말로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의 제일 좋은 반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되돌아 보면, 저도 이런적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어떤 순간에는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한살한살 나이를 먹으면서 저와의 타협도 많아지고


겁도 많이 나도 두려운 감정에 자기 자신의 합리화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글을 읽은 것을 행운이라 생각하며,


상기해서 앞으로의 일상생활에서는 최대한 이런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 끝마치며


여기까지가 제가 오늘 말씀드릴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에 대한 포스트 입니다.


어떠셨는지요?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글귀가 있으셨는지요?


여러분들은 부디 결정장애나 우유부단한 태도는 없으실거라 믿으며,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적은 심리학 효과였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솜씨임에도 불구하고 관심가져 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심리학 효과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조금은 생소한 말파리효과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전히 생소한 심리학 단어인 말파리효과 라는 용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미 이 용어를 알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훌륭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며,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이 용어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었기에 잊지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오늘의 주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심리학적으로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뜻을 알게 되시면,


콧방귀를 끼실 정도로 너무나도 쉬운 이야기이니, 지레짐작으로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내려와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그럼 오늘의 주제인 말파리효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말파리효과란?


먼저, 말파리효과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를 말파리로 넣어드리면 좋았겠지만, 찾아보니 조금은 혐오스러운것 같아서 그냥 아름다운 이미지로 대체 했습니다.


말파리효과, 말그대로 말에 붙어 있는 파리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게으른 말이라도 말파리가 물면 즉시 정신을 차리고 쏜살같이 내달린다는 뜻에서 나온 용어이며,


사람도 물고 쏘는 자극이 있어야 해이해지지 않고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컬어 '말파리효과' 라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뜻을 풀이해 보면 정말 너무나도 쉽게 느껴지시지 않으신가요?


여기 몇가지 예시로 좀더 부연 설명을 해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재밌는 예시1


말파리효과는 미국 대통령 링컨의 흥미로운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1860년, 링컨은 대선에서 승리한 후 내각을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베른이라고 하는 큰 은행가는 상원 의원인 포클랜드 체스가 링컨의 사무실에서 걸어나오는 것을 보고


링컨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체스를 내각으로 선발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님"


링컨은 물었습니다. " 왜 그렇게 말하는 겁니까?" 


베른은 "그는 본래 박악관에 들어가고 싶어 했으나, 대통령님에게 패했는 틀림없이 앙심을 품고 있을 겁니다" 라고 했고,


링컨은 "아! 맞네요, 고맙습니다."라고 응대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링컨은 곧 체스를 재무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링컨 취임 후, 어느날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중 앵커는 링컨에게 왜 이렇게 계속 적을 자신의 내각에 배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링컨은 대답 대신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 링컨의 이야기


링컨은 어렸을 때, 그의 형제와 함께 켄터키 고향의 한 농장에서 옥수수 밭을 경작했습니다.


어느날 링컨은 너무 게을러서 느릿느릿 걷는 말에게 크게 소리치고 있었고, 그의 형은 쟁기를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갑자기 말이 쏜살같이 내달렸다고 합니다.


링컨이 이상하다고 느끼며 말을 뒤쫓아가 살펴보니 큰 말파리 한마리가 말의 몸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링컨은 닥치는대로 말파리를 잡아 떨어뜨렸고 말파리가 떨어지는 걸 보자 그의 형은 원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고 합니다.


"야~ 왜 말파리를 잡아, 바로 그놈이 이말을 달리게 만드는거야!"


이야기가 끝난후 링컨은 그 앵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왜 제가 체스를 내각에 임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는지요?"


링컨은 시시각각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정치인을 내각에 끌어들임으로써,


말파리를 주시하는 말처럼 자신이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향해 달려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심리학자들의 연구


말파리효과에서 볼수 있듯이, 말파리가 말을 쏘면 말은 그제야 빠르게 달아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리학자들이 연구에서 발견한 것은 사람은 서 있기보다 앉아 있기를 더 좋아하고,


움직이기 보다 가만히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내면에서 편안함을 찾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일하고 편안한 생활은 천재 하나를 파멸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는 무수한 예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안일한 삶은 우리의 투지를 잃게 만들며,


또한 일상의 사소한 일에 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다 소진하고 맙니다.



| 두번째 재밌는 예시


여기 또 하나의 재밌는 일화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혼다 주식회사의 창립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하나의 관념을 제시했습니다.


우수한 기업의 직원은 기본적으로 20%의 핵심형 인재, 60%의 근면형 인재, 그리고 20%의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원


이렇게 세 분류로 나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그 20% 평범한 사원들을 단칼에 잘라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관리 원가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며, 이 20%의 직원들은 모두 '바보' 아니고


단지 진취성이 부족하고 평범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혼다 소이치로는 말파리효과에서 영감을 얻어 인사 면에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런 평범한 직원들을 더욱 격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도면밀한 계획과 노력을 통해 혼다 소이치로는 한마리의 말파리를 찾아냈는데, 바로 판매 부사장인 다케타로라는 인물 이였습니다.


그를 선택한 것은 '엄격하고 신속한 능력과 냉혹하고 무정한 관리' 태도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소이치로는 말했습니다.


다케타로는 혼다의 판매 업무를 인수 한 후 엄격하고 가혹한 관리 태도 때문에,


거의 모든 직원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업무에 임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케타로는 모든 면에서 능력이 탁월했고 부서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제거하여


자신의 부서 업무에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왕말파리'의 집권하에서 20%의 평범한 직원들은 놀라운 잠재력을 폭발 시켰습니다.


회사의 매출액은 급격히 상승했고,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지명도 역시 계속해서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우리에게 말파리효과는..


말파리효과 예시로 위에 두가지 일화에서 보셨던 것처럼, 


사람의 잠재력은 모두 '자극'에서 나옵니다.


모든 사람은 타성이 있어서 외부의 자극이나 진동이 없다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변하고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그럭저럭한 인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훌륭한 인재들은 능력도 뛰어나고 천부적인 재능도 남보다 뛰어납니다. 그러나,


우수한 인재가 아니라고 해서 반드시 평범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단지 동기부여가 부족하여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 우리모두 성공을 얻고 싶다면,


우리는 주동적으로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여야 하며 외부의 스트레스를 내부의 동력으로 바꾸고, 숨어 있는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굴해 내야 합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파리효과는 여기까지 입니다.


즉 스트레스를 동력으로 바꿔 숨어 있는 우리모두의 진짜 실력을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 끝마치며


오늘도 부족한 저의 말파리효과 블로그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내용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하면서 열심히 적어보았습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다른 주제로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