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말하는 레이니어효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레이니어효과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이 용어만 들었을때는 이게 무슨 말인가 잘몰라서
관련 서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서 읽어보고 그리고 예전 교양 시간에 배웠던 심리학 책을
다시 뒤져서 공부하고 했더니 조금 알게 된 내용 입니다.
사실, 이번 효과는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이나 대표님들에게 더 필요한 내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와 어떻게 좋은 직원을 오랫동안 내곁에
머물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잘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셔도, 그래도 심리학적 요소로 풀어서 적은 글이오니
너무 많은 비판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레이니어효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레이니어효과 란?
레이니어효과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발생한 분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워싱턴대학교는 북태평양 동쪽 기슭에 있는 시애틀에 위치해 있는데,
워싱턴 호수등 크고 작은 수역(사전적의미: 오래살수 있는 즐거운 경치)이 옹기종기 널려 있습니다.
특히 시애틀 남쪽에 있는 레이니어산은 날씨가 화창할 때 학교에서 직접 산 위의 눈덮인
능선과 흰 구름을 볼 수 있어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어느날 학교 측은 1년 동안 워싱턴호숫가에 체육관을 짓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본래 이 일은 좋은 일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교수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체육관이 교직원 식당과 레이니어산 사이에 지어져 교직원들이 창밖의 호수와 산이 아우러진 경치를
더이상 감상하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교직원들의 저항은 매우 단호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체육관이 세워지면 주저하지 않고 학교도 그만둔다고 엄포까지 놓았다고 합니다.
이때 학교 측은 당시 미국의 평균 임금 수준과 비교했을때, 워싱턴대학교의 교수들 임금이 20%정도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교수가 다른 대학을 포기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데는
순전히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 측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망치려고 하니 자연스레 교수들은 이직을 무기삼아
학교를 압박한 것입니다. 그결과, 학교 측은 체육관의 입지를 변경했고
교수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워싱턴대학교 교수들의 임금 중 80%는 화폐로 지불되었고,
20%는 아름다운 주위 풍경으로 지불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분쟁이 있은 후, 워싱턴대학교 교수들은 이러한 심리 상태를 '레이니어효과' 라고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 임금 외에 중요한 환경
레이니어효과는 임금의 역할은 대체 가능하며, 우수한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높은 임금 외에 독특한 환경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환경이란, 자연화경뿐만 아니라 독특한 인문 환경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사람을 격려하여 분발하게 하는 기업정신은 직원 사이 및 사장 사이를 화목하게 하고,
직원의 다양한 심리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또한 직원들이 자아 가치를 실현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 행복감도 높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직원에게 적절한 대우뿐만 아니라 문화, 사업, 제도에 기대 우수한 직원을 붙잡기도 합니다.
즉, 기업은 직원들의 고차원적인 수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돈을 대체 할 수는 없습니다.
고로, 많은 훌륭한 리더들은 자신의 기업을 화목한 '대가족' 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조화로운 기업환경, 기업문화를 통해 기업에 대한 직원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길러줍니다.
| 레이니어효과의 두번째 예.
일본의 유명한 기업가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직원들에게 소소감을 주는 것은
직원들의 충성심을 얻고 기업의 응집력과 경쟁력을 증증하는 근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이니어효과에 근거해 말할 수 있는 원리는 소소감이 급여와 같은 물질적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기업환경, 업무 분위기와 같은 조건에서도 비롯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경영관리에서 직원의 충성심을 얻고 싶다면,
동업자를 훨씬 능가하는 급여를 주든지 아니면 근무 조건을 향상하여
직원들ㅇ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든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직장이 마치 대가족과 같다고 느끼며 가족적인 따뜻함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런 분위기 속에 업무를 보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구절입니다.
요즘은 먹고살기 바빠서, 그 먹고살기 때문에 환경이나 이런것은 보지 않고,
그저 연봉 높은 곳만 쳐다보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제자신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 마지막 레이니어효과 예
스펜서 회사는 영국에서 의류와 식품을 판매하는 큰 소매상 중 하나 입니다.
2001년 7월, 테러리스트가 스펜서 회사가 있는 지역을 공격하게 됩니다.
시한폭탄은 회사를 포함해 여러 상점을 파괴했습니다.
다음날 이른아침, 그 상점의 모든 직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약속이나 한듯 일찍 나와 난장판이 된 상점을 정리했습니다.
다른 가까운 상점이 현장을 청소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스펜서 회사는 고객을 응대하며,
문을 열고 정상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왜? 어떻게? 스펜서 회사의 직원들은 이렇게 높은 충성심과 책임감을 보여줬을까요?
그것은 바로 스펜서 회사가 늘 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중시하고 관심있게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경영진은 모든 직원을 각각 개성있는 사람으로 존중했고,
인사 관리자는 그가 관리하는 직원들의 복지혜택, 기술훈련, 개인의 향상과 계발에 대한 책임을 갖고 도왔다고 합니다.
또한, 스펜서 회사는 매년 거액을 들여 직원들의 보너스와 복리후생에 신경을 썼는데,
이는 상당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영자는 전혀 아까워하지 않았고 이렇게 아낌없이 베풀어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합니다.
회사를 이렇게 경영해야만 높은 수익과 넉넉한 보상 역시 따른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경영이념 아래, 스펜서 회사의 사업은 날로 번창 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 우리가 다니는 회사는
스펜서 회사의 핵심 관리이념은 직원들이 자신의 이익과 회사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즉, 회사가 번창하면 직원들의 복지 혜택은 반드시 보장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념은 회사의 응집력을 크게 높였는데
지위가 높든 낮든, 맡은 일이 작든 크든, 수입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든 직원은 스펜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회사의 이익이 곧 자신의 이익이라고 생각했다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레이니어효과는 꼭 급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작은 배려와 존중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대한 믿음과 같은 조건에서도 비롯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다니시고 있는 회사는 어떠신가요?
만일 이 글을 일고 계시는 분이 회사의 대표님이시거나 개인 사장님이시라면,
한번쯤 내 회사, 내직원에게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끝마치며
너무 주제 넘게 말씀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장님들께서는 직원의 입장에서 대변한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레이니어효과 내용은 좋으니 꼭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시면
좋은 직원을 곁에 두는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심리학 포스트 레이니어효과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에 또다른 좋은 내용의 심리학적 정보의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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