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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의 균형 예고된대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고된대가 라는 주제의 심리학적인 용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용어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이미 일상생활에서나 사회생활 하실때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현상이며, 어쩌면 지금 여러분들께서도 이처럼 행동하고 계실수도 있으실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절대 나쁜뜻이나 나쁜 의도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이렇게 행동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 예고된대가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어주시길 바라며, 출발합니다.



| 실험을 통한 예고된대가


제가 정의한 예고된대가는 외적인대가와 내적인 대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야


일의동기도 높아지고 즐겁게 할 수 있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유명한 실험하나를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971년 심리학자 에드워드 데시는 유명한 실험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무작위로 학생들을 선발해 재미는 있지만 어려운 문제를 혼자서 풀게 했습니다.


이 실험은 세 가지 단계로 나뉘었습니다.


첫번째 단계에서 학생들은 문제를 푼 후 아무런 성과급도 받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단계에서 학생들은 성과급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성과급이 있는 그룹의 학생들은 난제를 풀 때마다 1달러씩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성과급이 없는 그룹의 학생들은 여전히 처음부터 문제를 풀며 성과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학생들은 원래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데시의 연구원들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했고 성과급을 받은 학생들이 두번째 단계에서는


확실히 노력하나 세번째 단계에서는 거의 문제를 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오히려 성과급을 받지 않은 그룹의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통해 데시는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이 외적인 대가와 내적인 대가를 동시에 받을 때,


일의 동기는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일의 동기를 떨어뜨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즉, 사람들이 어떤 일에 대해 흥미를 갖게(내적인 대가) 할때, 만약 동시에 물질적인 성과급(외적인 대가)을


제공하면 오히려 사람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 이론은 '예고된대가' 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예고된대가의 중요 원인


예고된대가의 중요 원인 중 첫번째는 바로 외적인 대가와 내적인 대가에는 호환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흥미, 취미 혹은 성취감 등 내적인 대가를 위해 노력할 때 이일이 순전히


자신을 위한 일이며 자신을 기쁘게 하는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물질적인 성과급 등 외적인 대가를 얻을 때는


개인의 이해득실만 따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노력한 대가를 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심지어


이 대가가 자신의 노력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원인 역시 중요합니다. 그들의 동기부여는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것에서


점차 보수를 받는 사람(외부 평가체제)으로 바뀝니다.


당사자가 깨닫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동기 전환은 일차적인 물질적 성과급을 통해 점점 더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결국, '자의적인 것'에서 '타의적인 것'으로 바뀌며 흥미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맙니다.


결국 예고된 대가는 자발적 동기를 저해시킵니다.



| 예고된대가의 또다른 일화


여기 예고된대가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노인의 집 앞에서 장난치며 떠들고 있었습니다.


더는 참기 힘들었던 노인은 밖으로 나가 모든 아이에게 25센트씩 주며 말했습니다.


"너희들 덕분에 이곳이 아주 시끌벅적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아직 젊다고 생각한단다.


너희들이 계속 여기서 놀아 준다면 매일 너희들에게 돈을 주고 감사를 전할 생각이란다."


당연히 아이들은 아주 기뻤고 다음 날에도 변함없이 노인의 집 앞으로 와 장난치며 떠들었습니다.


이번에 노인은 밖으로 나가 아이들에게 15센트씩 나누어 주며 자기는 수입이 없어서


조금밖에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셋째 날, 노인은 아이들에게 5센트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넷째 날, 아이들이 여전히 노인의 집 앞에서 장난치며 떠들었지만 노인은 나오지 않았고


아이들은 1센트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우 화가 나 다시는 이곳을 '떠들썩 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정말로 다시 노인의 집앞을 찾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노인은 성공적으로 내적인 대가(놀 때 느끼는 유쾌감)를


외적인 대가(직접 돈을 주는 것)로 전환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던 놀이는 외적인 대가가 있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흥미를 잃었고 대가가 없어지자 그곳에서 놀 동기마저 잃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고된대가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조롱하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 예고된대가의 부정적인 작용


위에 말씀드린 내용과는 상반되게, 기업관리 분야에서 예고된대가는


부정적인 작용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많은 기업이 급여 체계를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여는 전형적인 외적 대가로서 자칫하면 예고된대가를 촉발해 오히려


직원들의 주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고된대가가 제기된 후, 관리자들은 성과급 제도에 대해 다시 깊은 탐색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원칙은 바로 직원들에게 일 자체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븐잡스가 쿡에게 애플에 들어올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자네는 시럽만 계속 팔고 싶은가 아니면 나와 함꼐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특히 시대를 앞서가는 인터넷 과학기술 회사들은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과 문제 해결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괴짜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주요 수단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동종업계의 평균 임금보다 적지 않은 복지로 직원들의 뒷걱정을 해결해 줄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은 흥미를 위한 것이고 임금을 받는 것은 단지 더 나은 삶을 위한것' 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진정으로 내적 대가와 외적 대가의 균형을 달성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예전 회사를 이직할때, 그때는 왜 내가 이직을 하는지, 정말 급여 문제로만


이직을 하는건가 하고 골똘히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그래도 그때는 답이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그것이 바로 예고된대가와 비슷하다는 걸 알고는 그 궁금증이 풀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저와 비슷하신 경험을 가지고 게실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예고된대가는 여기까지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또다른 심리학적 용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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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면역 한계초과효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장생활에서나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심리학적인 효과


한계초과효과를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미 많이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저또한, 오늘의 주제로 선정하고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면 좋을것 같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어려운 내용도, 복잡한 설명도 없는 그런 내용이니 가볍게 이해하시면서


우리의 생활을 살짝 그려보시면 좀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한계초과효과 란?


미드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신경질적인 매니저 버니는 사무실로 들어서자마자 모두가 고개를 들기도 전에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여러분 보세요. 어떻게 휴지통을 여기에 둘 수 있죠? 보기 좋나요?"


"조! 제가 머리 자르라고 하지 않았나요? 어떻게 지금까지 그렇게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는거죠?"


"빌! 사무실 책상 좀 보세요. 그야말고 쓰레기 더미 같아요!"


버니는 자신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면서 줄곧 말했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모두 일을 계속하려는 순간 버니는 다시 머리를 내멸며 소리쳤습니다.


"여보세요. 여러분 잘 들으세요. 내일은 저한테 이런 모습 보이지 말아주세요!"


이때 버니의 비서인 그레이는 이미 사무실에서 버니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입을 미처 떼기도 전에 버니는 그레이의 옷깃에 살짝 묻은 기름떄를 가리키며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 말 좀 해보세요. 제가 몇 번이나 옷차림에 신경쓰라고 주의를 드렸잖아요.",


그레이는 버니의 잔소리에 바닥을 보면서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버니의 잔소리는 더이상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사실 새로 온 인턴조차도 버니의 말은 한 귀로 흘려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버니의 잔소리는 이미 모두의 마음속에 '한계초과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계초과효과는 지나치게 자극한 시간이 오래되어, 이로부터 심리적 면역,


심지어 심리적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손에 있는 굳은살처럼 문지를수록 더욱 두꺼워지고, 굳은살이 두꺼워질수록 그 밑에 있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굳은살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 수용 능력 역시 매우 '두텁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체처럼 마음도 우리가 여러 상처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 한계초과효과의 부연설명


연속해서 외부로부터 자극을 강하게 받을 때, 우리의 마음은 적극적으로 이 자극을


무시하고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자존감과 수치심이라는 이 쌍둥이 형제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심리 반응입니다.


심리학자들은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를 통해 한 가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아기가 비록 세상에 대한 인식이 아직 모호하고 말을 할 수 없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좋은 얼굴' 과 '나쁜 얼굴'을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아기를 즐겁게 할 때는 방긋방긋 웃는 것으로 보답하고, 사람들이 화난 표정을 지으며 꾸짖으면


아기는 곧바로 크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수치심은 불쾌감을 주는 부정적 감정입니다.


유리한 것은 따르고, 해가 되는 것은 피하려는 본능은 우리가 불쾌감을 느끼게 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각종 바이러스에 맞설때 우리의 몸이 면역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부정적 정보를 마주할 때


우리의 마음 역시 이 정보에 맞서 점차 면역력을 발휘합니다.


즉, 한계초과효과 그 자체는 일종의 보호 장치인 셈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을 많이 할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가 무언가를 하지 않도록 설득할 때입니다.


물론, 처음 말을 꺼낼 때는 상대에게 수치심을 주면서 그 행동을 못하게 막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번 반복해서 말하면 상대의 마음속에 면역력이 생기고 설득효과는 즉시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마음속 면역력 외에도 '반항심' 역시 제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 한계초과효과의 또다른 사례


여기, 마크 트웨인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날 그가 목사의 연설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의 말씀이 너무 좋아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분 후 목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는 지겨워졌고 잔돈만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시 10분 후 여전히 목사의 말은 끝나지 않았고 그는 결국 기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목사의 말이 끝난 후 기부금을 거둘때 너무 화가 난 마크 트웨인은 한 푼도 기부하지 않고


오히려 쟁반에 들어 있던 2달러까지 가져가 버렸습니다.


목사의 끊임없이 계속된 연설은 마크 트웨인을 '짜증'나게 했고,


기부하고 싶지 않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다른 사람이 기부한 돈마저 가져가게 했습니다.


다시 말해, 반항심으로 인해 '한계초과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소통 과정에서도 반항심은 마음속 면역력보다 더욱 나쁜 심리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속 면역력은 우리에게 단지 '말하거나 말하지 않거나 똑같다' 라고 느끼게 하는


반면, 반항심은 '말한 것보다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분노한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불평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편은 정말 구제 불능이어서 백번을 말해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아내는 원인과 결과를 바꿔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아내가 백번씩이나 말했기 때문에 남편은 오히려 듣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 것입니다.


이는 바로 '한계초과효과'가 우리의 일상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 결론은 이렇습니다


위에 사례들처럼 우리는 한 사람의 언어적 매력은 그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제대로 말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사람은 듣는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하는 말이 진짜


다른 사람이 꼭 들어야 하는 말인지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 화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소통이든, 특히 다른 사람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설득하고 유도하는 의도가 있다면,


무의미한 반복을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 잔소리를 하시는 위치라면 이제 그만 멈춰주시길 바라며,


잔소리를 들으셔야 하는 위치라면 오늘의 이야기를 벗삼아 조심스럽게 본인의 의견을


한번쯤 피력해 보는것도 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되지 않으며,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트 한계초과효과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새로운 심리학적 용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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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종착점이 있는 베르나르효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주제의 심리학적 용어로 여러분들에게 정보전달을 드려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요즘 제가 준비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도 상하고 지치기도 해서 포기할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게 된


심리학적 용어인 베르나르효과를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베르나르효과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말씀드려 볼 예정이오니,


천천히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블로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베르나르효과의 정의


영국의 학자 베르나르는 저명한 과학 천재였지만 노벨상은 타지 못했습니다.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명예는 영국 왕립학회 훈장과 해외 아카데미 회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베르나르의 동료와 학생들은 모두 그의 천부적인 재능이 이 정도 성과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베르나르는 언제나 제목을 제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의 사상을 던져놓고 가장 먼저


자신이 한 차례 발을 들여놓은 뒤 마지막 성과는 다른 사람이 낼 수 있도록 넘겨줍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본 사상이 그가 쓴 논문의 공로로 돌아가야 하지만


다른 사람의 명의로 출간 되었습니다. (중간생략) 그는 10년 동안의 면벽 수행의 의지가


부족하여 이런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베르나르가 실패한 근원을 따져 보면


깊이 파고들지 않고 꾸준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데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베르나르효과' 라고 불렀습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쿠퍼는 간곡하고 의미심장한 말로


"비록 어둠으로 가득 찰지라도, 하늘이 밝아오면 다시 서광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모두 하던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종종 우리는 성공에 한 걸음 모자라기도 하고 더 나아가 갑자기 중간에 그만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다시 버틴다면 성공의 서광을 더욱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 베르나르효과의 가장 좋은 예, 우물 판 사람


즉, 우리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힘을 더 들여


한동안 버틸 수 있다면 그렇게 큰 노력을 들여 쟁취한 것들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우리가 잘 아는 우물을 판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우물을 파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파도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지역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 다시 우물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는 며칠간 우물을 팠지만 여전히 물이 나오지 않았고


그는 다시 포기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깊은 우물을 여러 번 팠지만 끝내 우물을 파진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곳에는 물이 없다고 단언해 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그가 우물을 팠던 제일 깊은 곳의 한 동굴 밑바닥에서 젖은 흙을 발견했고,


어떤 사람이 끝내 그가 파지 못했던 우물을 계속해서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이전에 팠던 지역 모두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베르나르효과'의 가장 좋은 예입니다.



| 또 다른 이야기


여기 또 다른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1940년 덩케르크 철수 후, 영국에 파견된 푸랑스 원정군이 사용한 모든 중장비가 유럽 대륙에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 본토의 지역 방위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독일 나치는 영국 본토를 겨냥한 침입 계획을 세웠고 영국 전체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각과 의회에서 온 온건파 세력들은 다시 활개 치며 쉴 틈 없이 윈스턴 처칠을 압박했고,


히틀러와 타협을 요구하며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처칠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가장 힘든 2년만 버티면 전세는 반드시 역전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처칠은 계속되는 압박을 버티며 단호한 항쟁을 주장했습니다.


1941년 가을, 처칠은 한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역사를 깊이 연구했고, 역사는 우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버티기만 하면


모든 일은 언제나 호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941년 10월, 독일의 공군이 큰 손실을 입고 영국에 대한 공습을 포기했습니다.


또한 12월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인해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독일 나치는 다시 영국 본토에 상륙작전을 개시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때는 처칠이 인터뷰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 후의 결과는 여러분 모두가 아는 바와 같습니다.


이듬해 겨울, 독일 나치의 수백만 대군은 추운 스탈린그라드에 둘러싸였고, 그로부터 4년 뒤 여름,


동맹군은 노르망디에 상륙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5년 뒤 봄, 독일은 결국 투항했습니다.


처칠은 영국을 이끌며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고,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최후의 노력과 분투는 승리의 일격이 되었습니다.


결국, 꾸준한 끈기와 의지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줍니다.



| 베르나르효과의 결론


베르나르효과의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재능은 꾸준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재능은 넘쳐 흐르지만 실패한 사람입니다.


기회 역시 꾸준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행운은 있지만 재수 없는 놈'은 우리의 현실에도 비일비재하며 실패한 천재 역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역시 꾸준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은 높은 학식을 가진 루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베르나르효과의 모델인 베르나르는 바로 살아 있는 예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가 필히 알아야 할 점은, 모든 길은 반드시 하나의 종착점을 향해 가고,


끈기 있는 사람만이 종착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말인것 같습니다.


보통 몇 번 해보고, 노력해보고 안되면 포기하기가 일수인 요즘 세상,


한번 무엇이든지 끝장을 보면 어떨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의 심리학적 용어였습니다.


제 자신에게 바로 지금 필요한 베르나르효과 였습니다.


오늘도 저의 블로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내일 다시 새로운 소식의 심리학적 용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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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나를 구속하는 율리시스의계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스스로 구속하는 심리 '율리시스의계약' 이라는 용어를 가지고


여러분들께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용어 자체만으로는 어려울수도 있지만, 우리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이라


주제를 결정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정말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볼수 있는


그런 심리학적인 요소이기에 여러분들께서도 이해하시는데


쉬울거라고 감히 예상하면서 오늘의 주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율리시스의계약에 대한 정의


제가 말씀드리는 율리시시의계약의 대한 정의는


현재 스스로 나를 구속해서 미래의 나에게 조금의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말씀인지는 예시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율리시스는 옛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 입니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의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를 정복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10년동안 방랑과 모험을 경험합니다.


그 이야기가 바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입니다.


"모든 서양 문학에는 '호메로스'가 들어가 있다." 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의 저자 입니다.


이 두장편 서사시는 서양, 특히 유럽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출발점이자 문자로 기록된 최초의 문학 작품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지나는 시칠리아섬 근처에는 세이렌이라는 바다의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세이렌은 사람의 얼굴과 새의 몸을 가진 바다의 요정입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매혹시키고 그렇게 홀린 뱃사람들이 넋 놓고 있는 중에 배를 난파시킵니다.


호기심이 강한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었으나,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은 물론 선원들 모두가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오디세우스는 선원들의 귀를 모두 밀랍으로 막게 하고서 자신의 몸을 돛대에 꽁꽁 묶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선원들에게 자신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절대로 풀어주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마침내 세이렌의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돛대에 묶인 오디세우스는 자신을 풀어달라고 선원들을 구슬리고 협박하기도 했지만


선원들은 그를 끝내 풀어주지 않았다.


그리하여 일행은 무사히 시칠리아섬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유혹에 실패한 세이렌은 바다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오디세이아의 줄거리다.


여기서 '율리시스의계약'이 나옵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계약하는 것을 율리시스의계약 이라고 부릅니다.


즉,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 스스로 나를 구속하는 심리


사람들은 율리시스의계약에 약하다.


저축성 예금이나 보험이 거기에 속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돈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나를 묶어줄 일종의 돛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의 행복을 빌미로 현재의 고통을 요구하는 이런 율리시스의계약은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쉽게, 다이어트도 일종의 율리시스의계약 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체중감량 사이에서 언제나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자산관리나 건강관리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나를 묶어 미래의 나를 살리려는 것입니다.


여기 또 하나의 실험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듀크 대학 경제심리학자 댄 애리얼리는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실험에 착수했다.


학기 말 과제물로 세 개의 리포트 주제를 주었다.


그리고는 클래스 A에게는 세 개의 리포트를 각각 언제, 언제, 언제까지 제출하라고 마감 날짜를 못 박았습니다.


반면 클래스 B에게는 언제내든 상관없이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만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클래스 A의 리포토 성적이 클래스 B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애리얼리는 다음 실험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또 다른 클래스 C학생들에게도 역시 세 개의 리포트 주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리포트는 언제까지, 두번째는 언제까지, 세 번째는 언제까지 낼 것인지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해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대신 자신이 정한 마감 날짜를 어기면 감점하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만약 학생들이 완벽하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면 제출 날짜를 최대한 뒤로 미루어 세 리포트를 모두 학기 말까지


내겠다고 할 것이지만 학생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기를 대충 3등분한 다음 


3분의 1이 지날 때마다 리포트 한편씩을 내겠다고 스스로 정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반과 비교해 보니 클래스 A보다는 조금 성적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클래스 B보다는 훨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 현재의 나를 묶어 미래에 나를 살린다


율리시스의계약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말기 암 환자가 미래에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자기 자신을 계약으로 묶어 두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신분열증 환자라면 증세가 심각해지면 이성을 잃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미리 계약서에 "내가 발작을 하거든 강제로라도 나를 입원시켜달라"고 적어


공증을 받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알코올 중독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퇴원 시 각서를 쓰게 합니다.


"다시 술을 마시게 되면 두말하지 않고 입원하겠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것 역시 지금의 나를 묶어 미래의 나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역학에도 도입되어 투자자들에게 율리시스의계약을 서약하게 합니다.


변동이 심한 장세에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율리시스의계약은 너무나도 쉽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고, 느낄수 있으며, 접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을 보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미래의 부자가 되기 위해 소비를 묶고 저축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본인이 이루기 위한 목표를 위해 무엇을 묶으셔야 하는지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시간에 또 다른 심리학적인 요소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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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 있다면 호혜의법칙을 이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는 그런 심리학적인 용어 정보 입니다.


아마 제 글을 읽으시는 거의 대부분의 모든 분들도 이렇게 행동을 하실거라 생각되며,


어쩌면 이 용어보다 더 잘하시는 분도 계실거라는 추측도 하게 되는 주제 입니다.


혹, 제목에 있는 용어 호혜의법칙은 들어보시지 않으실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그 내용은 너무도 쉽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니


미리부터 겁내지 마시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 호혜의법칙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혜의법칙 관련 실험


코넬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데니스 레건은 한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레건 교수는 피실험자들을 모집해 몇 개의 그림에 평가를 매기는 미술 감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 실험은 미술 감상이 목적이 아니라 호혜의법칙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레건의 조수인 조 역시 피실험자 무리에 들어갔고 모든 피실험자에게 말을 걸며 친한척을 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일부 피실험자가 그림에 대해 점수를 매길 때,


조는 잠시 나가 음료수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음료수를 피실험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조는 다른 피실험자 일부가 그림에 대해 점수를 매길 때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실험도 같은 내용이지만, 이번에는 음료수를 건네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실험에 지원한 모든 피실험자가 그림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실험 담당자가 잠시 방을 나갔습니다.


이때 조는 앞으로 나가 피실험자들에게 그가 새로운 복권을 판매하는데 복권을 가장 많이 팔면


회사에서 50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는 피실험자들에게 한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몇 장의 복권을 팔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하여 피실험자들이 조에게 구입한 복권의 수량을


파악하는 것이 실험의 진짜 목표였습니다.


실험결과, 조가 음료수를 건넨 첫 번째 실험의 피실험자들이 구매한 복권은


음료수를 받지 않은 두 번째 실험 피실험자들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후 레건 교수는 유명한 '호혜의법칙'의 개념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작은 호의를 베풀면 사람들은 보답하고자 하는 심리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세를 지면 갚아야 한다는 심리는 사람들이 평소 거절할 수도 있는 요구도


쉽게 받아들이게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 더욱 흥미로운 결과


위에 말씀드린 결과 외적으로 더욱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레건 교수는 실험을 끝내기 전, 조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하기 위해 피실험자들에게 양식을 작성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조에게 음료수를 받지 못한 두 번째 실험 피실험자들이 복권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망은 조에 대한 선호도와 비례했습니다.


그러나 음료수를 받은 첫 번재 실험 피실험자들은 그들과 반대였습니다.


다시말해, 조에 대한 선호도와 상관없이 첫 번째 실험 피실험자들은 모두 복권 구매에 대한 강한 소망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친구나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의 요구를 더욱 들어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호혜의법칙'은 이 상식을 부정 했습니다.


레건 교수의 실험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작은 호의를 받아 갚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설령 그 사람이 자신이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위해 무언가 해야된다' 라는 강렬한


보답 심리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처럼, 은혜를 받은 후 반드시 갚고자 하는 심리를 '호혜의심리'라고 하는데


이는 인류 사회 초기에 형성된 본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고고학적으로 풀어보는 호혜의법칙 심리


고고학자인 리처드 리키는 일찍이 그의 연구에서 인류가 인류를 만든 것은


바로 이런 호혜적 체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평하게 보답하는 시스템 속에서 우리 선조들은 음식과 솜씨를 함께 나눈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본능은 우리가 일단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받으면 곧바로 갚아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가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답함으로써


스스로 심리적 중압감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호혜는 일종의 본능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또한, 낯선 사람 혹은 우리가 싫어했던 사람에게 더 강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상대에게 먼저 작은 은혜를 베푼 후,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한다면 상대가 요구를 거절할 가능성은 작아집니다.



| 세번째 예시


제 1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과 동맹국은 기나긴 참호전에 빠지게 됩니다.


그들은 교전 지역을 지나가기 전 정찰병을 파견해 서로를 정찰했습니다.


어느 날, 독일군 정찰병 한스는 능숙하게 영군 연합군의 참호로 잠입했습니다.


그때 혼자 떨어져 빵을 먹고 있던 영국 병사가 완전 무장한 한스를 맞닥뜨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무런 경계 없이 본능적으로 한스에게 빵 한쪽을 건넸습니다.


한스 역시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지만, 영국 병사가 건넨 빵 한쪽을 보고는 본능적으로 건네 받았습니다.


그 후 두사람은 비로소 이곳이 생사가 갈리는 전쟁 지역이고 자신이 만난 사람은


잔인한 적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영국 병사는 미쳐 총을 들지도 못한 채 한스에게 무기를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한스는 그를 포박하지 않고 그냥 놔준 후 돌아서서 자신의 진지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바로 한스가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호혜의법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적이라도 상대가 준 빵을 받았을 때 보답하고자 하는 심리가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호혜가 갖는 힘입니다.


남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먼저 그에게 은혜를 베풀고,


상대가 은혜를 받으면 다음 설득에는 더 이상 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 읽은 생사가 달린 전쟁통에서도 저런 현상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총없는 전쟁터 일수는 있으나 우리도 남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꼭 한번씩 이 호혜의법칙을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지 깊게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심리학정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에 색다른 주제로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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