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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성효과 끼리끼리심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쉬운 주제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신바와 같이 유사성효과 끼리끼리심리 입니다.


벌써 제목에서부터 어떤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하는지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공통점에 관한 이야기를 심리학적 표현으로 좀더 심도있게


그리고 쉽게 풀어서 한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끼리끼리심리의 정의


먼저 끼리끼리심리가 무얼 말하는건지 부터 정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와 유사성을 가진 사람들을 가장 반겨줍니다.


기차에서 만나 모르는 사람끼리 이야기를 트는 것을 보면 성씨를 물은 다음에는


다시 본관을 묻고, 아니면 고향까지 묻곤 합니다.


이렇게 하여 공통점이나 유사성이 발견되면 조금씩 친해지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거이에 남성분들은 군이나 사회생활에서 지금 본인과 비슷한 일을 하거나


약간의 일차하는 부분까지 있으면 금세 가까워 집니다.


중년에 이른 남자들은 같은 군 출신의 후배를 만나면 오랜 친구처럼 반기곤 합니다.


특히 우리가 잘아는 해병대의 경우가 가장 심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유사점. 공통점이 이들의 유대관계를 이어주는 고리인 셈이며,


이것이 바로 끼리끼리심리 입니다.



| 타인과의 공통점으로 나를 확인한다


남녀가 처음 만날 때도 취미가 같거나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면 쉽게 친해 집니다.


면접관의 심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원자의 출신 학교, 고향, 취미 등이 일치할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더 관심이 쏠리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 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끼리끼리심리' 다른 말로는 '유사성효과' 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성공 요인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취미등을 선택하면


자신과 일치하는 항목이 많은 회원을 연력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서로 친구가 되어보라는 제안인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취미, 경제적 능력, 학력 등에서 유사성이 발견되면 사람들은 급격히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향이나 정치적 성향도 중요한 항목 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끼리끼리심리 상태를 쉽게는 유유상종으로 풀 수 있습니다.


유사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화젯거리도 풍부해지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류학적으로는 다르게 해석한다


위에 말씀드린 끼리끼리심리의 내용과 조금은 다르게,


인류학적으로는 좀 다른 해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류는 애초에 산자락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부족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외부 부족과의 갈등이 있을수록 내부적인 결속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그래서 외부 사람을 만나면 우리편인지 아닌지를 먼저 따지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다른 심리적 해석으로는 나르시시즘에서 찾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외로움이라는 굴레에 매여 있는 '나'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존재입니다.


많은 사람이 부대끼는 사회라도 인간관계는 한정되어 있으며,


혼자만의 감옥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나'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즉, 나와 공통점이 있는 타인으로 부터 나를 확인 합니다.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은 서로가 존재의 정당성을 부여해 줍니다.


좀 웃기는 이야기지만 어느 기업의 면접에서는 특정 지역 사투리를 써야만


합격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입니다. 아마 유사성의 위력을 말해주는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 아버지와 출신 학교가 같다거나 닮은 점이 많은 남성에게 이끌리게 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 다르게 해석하는 끼리끼리심리


미국 텍사스주의 샘휴스턴 대학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이름의 유사성이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설문을 작성하여 받는 사람의 이름과 흡사한 이름으로 설문을 보냈을때와


상이한 이름으로 보냈을 경우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그랬을 때 비슷한 느낌의 이름으로 발송된 설문 회신율이 월등히 높았다고 합니다.


헤어짐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그렇게 친밀감을 느끼던 사람이지만 어느순간 상대방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성향을 발견하면 급격하게 친밀도가 낮아집니다.


해병대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중 어느 한사람의 정치적 성향이 나와 정반대라는 것을


깨다는 순간 멀어지게 된다는 것ㄷ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치열한 나라에서는 정치적 성향 또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 우리는 끼리끼리심리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단순하게 끼리끼리심리는 저와 비슷한 성향과


취미 또는 유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좀더 마음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인류학적 해석이나, 심리적해석으로 또 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가장 원초적인 해석이 마음에 와 닿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와 공통점이 없다고 무조건 배척하고 싫어하고 마음을 못여는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저 처음에 좀더 쉽게 그리고 친밀도가 조금 더 높아지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어떠셨는지요?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심리학적 용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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