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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월렌다효과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조금 늦게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7시를 조금 넘어가고 있으니 여러분 모두 퇴근을 하셨거나,

 

퇴근 준비를 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역시 무더위와 싸우시며,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루를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하루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며,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각설하고, 오늘의 주제인 월렌다효과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시간에는 '미러링효과' 에 대해 말씀드렸었습니다.

 

어떠셨는지요? 나름 쉽게 말씀드릴려고 노력했는데 이해가 많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월렌다효과'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용어중에 하나인 '월렌다효과'... 이렇게 말씀드리니 왠지 너무 어려운 용어처럼 들리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이야.. 하면서 서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면서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느낀것은 쉬운 내용의 이야기를 너무 전문용어로 표시해 놓으니

 

저를 포함, 일반 사람들은 그냥 단어만 봐서는 이해하기가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월렌다효과란?

 

쉽게 풀이해서 실패에 대한 걱정이 많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풀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의식 속에 내가 걱정하는대로 이루어 진다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대탈출' 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이와 비슷한 명언을 강호동님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프로는 상상하는 대로 되고, 아마추어는 걱정하는 대로 된다'

 

이때도 제게는 마음속에서 뭔가 뭉클하고 움찔하는 느낌이 들어 되새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는데,

 

심리학의 웰렌다효과란 용어를 접하고 나니 점점더 저는 아마추어에 가까운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월렌다효과를 정의해 보면,

 

미국의 유명한 고공 외줄 묘기의 공연가인 칼 월렌다 에서 따왔다고 하더라구요

 

월렌다는 역사상 최고의 공중곡예사였습니다. 월렌다 사전에 실패란 없었습니다.

 

그런데, 1978년 73세의 웰렌다는 작별 공연 후 은퇴 선언을 하기로 결심 합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의 해변 도시 산후안으로 공연 장소를 정했고, 그동안 어떤 실수도 한적 없었던

 

월렌다가 작별 공연에서 철저히 실패를 하고 맙니다.

 

그는 와이어 중간지점까지 갔을 때, 난이도가 높지 않은 동작 두 가지를 보여 준 후

 

바로 수십 미터 높이의 와이어에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이 공연을 나가기 전 '이번 공연은 진짜 중요해. 실패가 없어야 해' 라고 끊임없이 말했거든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했던 모든 공연에서 그는 줄을 잘 타는 것 말고는 신경 쓰지 않던 일이

 

마지막이라는 작별 공연이기에 너무나 성공하고 싶은 나머지 걱정이 앞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 났다고 합니다.

 

그 후 심리학자들은 거대한 심리 압박을 받으며 끝없이 근심 걱정을 하는 심리 상태에 대해

 

'월렌다 심리 상태' 라고 불렀고, 즉 '월렌다효과' 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는 곧 동력이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월렌다효과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는 양날의 검이며, 수천수만의 적을 죽일 수 있는

 

예리한 무기가 되어 자기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을 보여줍니다.

 

 

 

한편, 스트레스 심리 연구의 원고, 한스 샐리에 의사는

 

스트레스를 해로운 스트레스와 유익한 스트레스로 구분을 지었습니다.

 

유익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즐겁게하고 생활을 효과적으로 도우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지만,

 

해로운 스트레스는 무기력, 의기소침, 실망감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신체와 심리 상태에 나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월렌다효과는 바로 이러한 해로운 스트레스에 속합니다.

 

이는 비이성적인 스트레스로, 그 근원은 개인의 이해득실만 따지는 심리 상태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이 실패할 것을 걱정해 이를 성공시키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유익한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정서이지만, 해로운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생각을 분산시켜 쓸데없고

 

터무니없는 생각에 시간을 낭비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이해득실을 따지고 실패의 쓴맛을 보는 것보다,

 

처음부터 손 놓고 싸우는 편이 오히려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리모두는 알아야 합니다.

 

이런 효과를 증명하듯, 여기 오래된 일화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소개해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960년대 미국의 유명 연설가인 존 존스라는 사람은 젊은 시절 한 웅변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 대회는 마이애미대학교의 한 단체에서 개최한 것으로 전국의 명문 학교 선수들이 참가했고,

 

후원하는 곳 중에는 명문대학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존스는 준결승에 진출한 후 매우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대회를 통해 강연계에서 활동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차례 경쟁을 펼치는 동안 상대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그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심리적 압작을 느낀 나머지 존스는 연설문을 집어 들자마자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목소리가 떨렸고,

 

심지어 리허설 때는 대사마저 잊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대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존스의 심리 상태는 점점 안좋아졌고 그는 거의 우승을 포기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포기하려는 생각이 막 스쳐 지나갔을 때,

 

존스는 정신을 차리고 결과가 어떻게 되는 포기하면 안된다고 자신을 타일렀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월렌다효과를 본인 스스로 이겨낸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으채 그냥 천천히 탈락할 가능성에 대해 받아들이면서 그래도

 

포기는 할수 없다라는 생각으로만 임하니 이상하게도 서서히 긴장이 풀렸다고 합니다.

 

마침내 그는 그의 실력을 전부 발휘 할 수 있었고 풍부한 목소리와 감정으로

 

심사위원을 매료 시켰으며, 상대 선수 역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성공적으로 결승에 진출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침착하게 연설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연설가로서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월렌다효과는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고도의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기간의 훈련을 무너뜨리며 형성하는 무의식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숙련은 연습에서 온다' 라는 말이 있듯이, 뜻밖의 상황이 생길때 기술이 숙련된 사람은

 

의식적으로 올바른 대처를 하는데, 이는 운에 따른 것이 아니라 반복된 훈련에서 얻은 잠재의식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실패할까 걱정하는 심리는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기본적인 대응조차 심사숙고하게 (앞으로 걷기를 하는데 오른발에 오른손이 나갈지, 왼손으로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

 

만듭니다. 또한 이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에 반응하는 속도 역시 느려져 생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월렌다효과 입니다.

 

어떠신가요? 나름 아주 쉽게 풀이해서 말씀드린다고 노력했는데..

 

이해가 되시고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주제로 글을 적냐구요? 많이 궁금하시죠?

 

오늘 제가 있었던 일을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업무 포지션은 기획 및 영업 제안을 맡고 있는 자리 입니다.

 

오늘 클라이언트에게 제안 할 내용이 있어 7일 전부터 기획서를 작성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그리고 PT 연습까지 5~6일 정도를 연습에 연습을 더해 열심히 하루하루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결전의 날이 다가 왔습니다.

 

그냥 그동안의 노력한 결과만 보여주자.. 또는 그냥 연습한대로만 하자 하면 되었을 것을

 

좀더 잘해봐야 한다는 부담감과 무조건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해서 성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가,

 

결과는 정말이지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잠시 화가 났지만, 그래도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고, 다음에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블로그 주제를 '월렌다효과' 로 정해 보았습니다.

 

예전 대학교때 심리학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서 더듬어 되돌아 보면서 포스트를 적어보니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왜 오늘의 실패가 일어나게 됬는지에 대한 분석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 인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저의 글을 보시고 여러분들도 월렌다효과(?)에 빠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블로그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에 다른 주제로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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