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러분들은 쿨레쇼프효과를 아시는지



안녕하세요 ^^


지금시간이 오후 2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중 제일 더운 시간일듯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남은 시간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점심 식사는 맛있게 드셨는지요?


식곤증이 올 수도 있는 시간이니,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와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시면서


남은 오후 일과시간 맞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쿨레쇼프효과에 대해 블로그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제가 저번 시간, 저저번시간 에 말씀드렸던,  미러링효과, 헤라클레스효과 등등의 포스트는


한번씩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용어는 어려울 수 있어도 사회생활을 하시는데 있어서 좋은 심리학적 표현, 행동 방법이니,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실거라 자부합니다.  ㅎㅎ


이어서, 오늘도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 이런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딱딱한 심리학 이야기 아니오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쿨레쇼프효과' 라... 혹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한마디로 쉽게 정의를 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사실 자기 내면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나의 내면의 세계?? 이게 무슨 말인지 어려우시다구요


그래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전제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사람은 본래 이성적이지 않고,


수많은 감정 요인이 사람의 인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심리가 투영된 것이다 라고 정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도 어려우실 것 같아서 아래에 예시를 통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잠시 용어설명을 좀더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쿨레쇼프효과는 구 소련의 영화감독이자 이론가인 쿨레쇼프가 처음 발견한 일종의 영화 효과 입니다.


당시 그는 소련의 우명배우 모주힌의 무표정한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했습니다.


그 후 똑 같은 클로즈업 장면을 영화 속 장면과 편집하여 세개의 컷으로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컷은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수프 한접시를 보여주는 장면이며,


두번째 컷은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관속에 누워 있는 여자를 보여 줍니다.


마지막 세번째 컷은, 역시나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한 소녀가 귀여운 곰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쿨레쇼프는 세가지 다른 장면을 관중들에게 보여줬고, 관중들은 배우의 세밀한 연기에 크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관객들은 첫번째 컷에서 모주힌이 수프를 보고 있을때, 깊은 생각에 빠진 것처러 보이고,


두번째 관속의 여자를 볼때는 슬펴 보이며, 마지막 세번째 소녀가 노는 모습을 볼때는 자연스럽고 유쾌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촬영내내 배우 모주힌은 무표정을 유지 했습니다.


즉, 다시말해, 쿨레쇼프효과는 같은 컷을 두고도 그 전후에 


어떤 이미지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관객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실까요? 조금 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쿨레쇼프효과가 생겨난 이유는 관객이 자신의 경험과 눈앞의 화면을 통해 연상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이나 일상생활의 경험 중 관속에 누워 있는 사람을 볼때는 일반적으로 슬픈 감정을 연상하게 되고,


소녀가 노는 모습을 볼때는 유쾌한 감정을 연상하게 됩니다.


정작 여배우의 표정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표정인데 말이죠.


그러므로 관객이 보는 것은 시실 자신의 연상된 심리가 스스로에게 투사된 것입니다.


이처럼, 쿨레쇼프효과는 영화 예술에서 컷 편집의 획기적 성과이기도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특히 브랜드별로 로고이름과 로고 패턴을 선택할 때도 그 효과를 발휘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일화이기는 하지만 간략하게 코카콜라 일화를 한번더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886년 코카콜라는 출시되자마자 많은 이들에게 큰 환영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 초 코카콜라 같은 외국 상품이 처음으로 중국 시작에 들어온 후 몇년이 지날 즈음,


다른 나라 시장의 열기와 비교 했을때 코카콜라에 대한 중국 시장의 반응은 그야말로 참담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코카콜라를 만든 회사 본부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시장을 조사했고,


이에 중국어로 번역한 이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사실 코카콜라를 중국어로 번역한 이름은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한 코카콜라를 음절만 따서 번역한 것은 대중의 반감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아무 의미 없는 음절은 오히려 심각한 쿨레쇼프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었고,


이에 중국 대중들은 이 이름에 대해 마시기 어렵다는 이미지까지 정착되어 혐오감을 느끼기도 했엇습니다.


그렇게 몇 십년의 시간이 흐른 후 1980년대 들어 코카콜라는 다시 중국시장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름을 바꾸어 중국 음료 시장을 이끌게 된 것입니다.


같은 음료, 같은 이름에 단지 번역된 글자만 달랐을 뿐인데, 소비자들은 각각 다른 정서적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쿨레쇼프효과를 생생하게 보연 준 사례입니다.



위에 코카콜라 사례는 각 다국적 기업의 현지화 전략을 끌어내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미국의 수많은 비즈니스스쿨에서 현지화 전략의 사례로 꼽혀 소개를 하고 있는 일화 입니다.


어떤 상표를 설계하거나 상품명을 고를 때,


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 외에도 중요한 지표가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바로, 각 문화권에서 아름다운 연상, 즉 쿨레쇼프효과를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각도에서 보면 상품의 명칭, 상표 등 상품을 표시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는 각종 정서 반응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구매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저희 회사도 신제품을 출시 할 예정입니다.


그러다가 많은 문헌과 많은 자료를 찾는 과정에 좋은 심리학적 표현이 있어서


혼자만 알고 있기 너무 아쉬워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저의 블로그 주제 쿨레쇼프효과 어떠셨는지요?



한번에, 그리고 갑자기 마음에 확~ 와 닿지는 않으실 내용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여러분들께서도 신제품 관련 업무를 보셔야 한다던지,


아님 신규 사업을 런칭 하실때 꼭 필요한 심리학 전략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라 정신 없으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꼭 한번 읽어보시고 그때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쿨레쇼프효과 블로그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글솜씨 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내용의 심리학적 표현으로


여러분들께 약간의 도움을 드리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주자주 많이 많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