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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러링효과를 아시는지요?

 

 

안녕하세요 ^^

 

기타정보에 오늘은 심리학 관련 '미러링효과' 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고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왜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하냐구요? ㅎㅎ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미러링 효과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들이라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심리학적인 용어라 조금 어렵게 정의해 놓은 것 뿐이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효과 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저도 살짝 짧은 지식입니다만, 제가 아는 만큼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이라 약간 딱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미있게 이해하시기 쉽게

 

적을 수 있도록 나름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 나오는 미러링효과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것을 상상해서

 

나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 대한 감정이 우리의 자아 인식을 주도하는 효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회학자 '찰스 호튼 쿨리'라는 사람은 미러링 효과를 아래와 같이 정의 했습니다.

 

'자아 관념은 타인과 교류 하면서 형성되고 타인의 견해를 반영합니다.

 

또한, 자신에 관한 생각은 타인으로 인해 생기며 타인의 태도로 결정됩니다.'

 

즉,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거울이고, 그들의 모습을 반영합니다라고 다른말로 쉽게 정의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러링 효과' 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시는지요?)

 

즉,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비치는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서 오는 효과로 자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사회심리학 이론에서는 '타인의 견해를 신경 쓰지 마라' 라고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미러링 효과는

 

모든 사람의 자아관은 모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형성된다고 합니다.

 

 

아직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시겠다구요?

 

예시를 들어 말씀드리면 쉬우실 수도 있으실것 같아서 여기 2가지 이야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접하는 소설에는 으레 이런 줄거리가 있습니다.

 

온갖 나쁜 짓을 다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마귀가 살고 있고, 뼛속까지 사악한 피가 흐릅니다.

 

어느날, 그는 한 낮선 지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좋은 일을 했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성인이라며 칭찬을 합니다.

 

그러자 자기 자신 역시 점점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며,

 

자신을 '좋은 사람' 의 표준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점차 자신의 인성 속에서 선량함을 찾아냈습니다.

 

소설 마지막에서 그는 자신을 성인이라 칭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과거의 악한 친구가 원수가 되어

 

목숨을 걸로 싸웁니다. 그는 지난날의 죄악을 씻어 내며 완전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울 속의 나' 가 '진짜 나' 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비록 이야기 내용은 진부하고 올드하지만, 그 속에 담긴 심리학 근거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여기 두번째, 또 하나의 예시를 준비 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상상해 보시면 미러링 효과에 대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우리는 종종 비슷한 광경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잘 읽어보시고 상상해 보세요.

 

한 여자가 아이를 안고 기차에 탔는데 객차는 이미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중 한 젊은이는 의자에 똑바로 누워 자고 있었고, 다른 한사람은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앉고 싶어 울고 불며 손으로 젊은이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못 들은 체하며 여전히 누워서 자는 척 했습니다.

 

이때,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 이 아저씨가 너무 피곤한가봐. 좀 자게 그냥 두자.

 

아저씨가 자고 일어나면 꼭 자리를 비켜 줄 거야"

 

 

몇 분 후 젊은이는 눈을 뜨고는 방금 잠에서 깬 듯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곤 다른 한 자리를 아이의 엄마에게 내 주었습니다.

 

아이가 울고불고할 때는 거들떠 보지 않았지만,

 

아이 엄마의 한마디로 인해 그는 정중히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이런 오묘한 상황은 자신에 대한 '자아 평가' 가 변했음을 보여 줍니다.

 

짐작해 보면, 처음부터 젊은이의 자아 인식은,

 

'나는 두 자리를 차지해도 괜찮아' 와 같은 이기적인 심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들었을 때,

 

그의 자아 인식에 변화가 생겼던 것입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야. 단지 너무 핀곤해서 휴식이 조금 필요했을 뿐이야'

 

그의 '자아관'이 변화하자 행동 역시 달라진 것입니다.

 

이런 효과가 바로 미러링효과 입니다.

 

 

즉, 개인과 사회는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개인은 종종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평가를 통해 진짜 자아 인식을 완성하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는 사회적 피드백에 따라 결정될 때가 많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미러링효과' 라고 말씀드렸을때는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는, 그리고

 

너무나도 무겁고 딱딱하기만 한 주제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하셨지만,

 

이렇게 일상속의 예를 들어 말씀드리니 조금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갑자기 뚱딴지 같이 심리학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저도 오늘 퇴근길에 이런 비슷한 상황을 목격해서 왜 꼭 이렇게 밖에 할 수가 없는건지,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에, 또는 코로나 라는 무서운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것인지,

 

아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많이 변해서 그런것인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다가

 

예전에 심리학 시간에 배웠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문헌을 찾아보고

 

그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갑작스런 주제를 들고 기타정보에 포스트를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쌩뚱 맞다구요...음... 아니에요.. 왜 하필 심리학이냐면요...)

 

 

재미가 없으셨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시기가 어려운 주제였는지요?

 

그럼 저의 전달력이 조금 부족한 탓이라 여기며, 다음에 다른 심리학 효과에서는

 

좀더 쉬운 내용으로 다시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처럼 다 함께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심리학적인 현상' 으로 사회를 바라볼때,

 

어쩌면 그 속에서 조그마한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기에,

 

미러링효과 같은 살짝은 생소한, 살짝은 무거운 주제이지만 쉬운 이야기들로 몇일간 이야기를 해볼 예정입니다.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고 저를 너무 미워하지는 마시길 바라며,

 

부족한 글솜씨 입니다만, 많은 사람과 관심 꾸준히 부탁드립니다. ^^

 

시계를 보니 저녁8시를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이 하셨구요, 좋은 분들과 즐겁고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길 바라며,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조만간) 다른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무탈없이 몸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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