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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를 아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이시간에는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소한 단어라 무슨 말인지 처음 들으셨다구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이야 하면서 심리학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번 시간에 애런슨효과과 마찬가지로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이 단어의 내용은 알고 계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분명 지금 제 글에 제목만 보시면 이게 뭐냐.. 하시겠지만. 밑으로 조금씩 내려가면서 정의와, 뜻풀이


그리고 예시내용까지 보시면 아.. 이거구나 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이 효과는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연인에게도 분명 통할 수 있는 효과이오니,


관심가지고 읽어주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꼭 한번씩 행동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지금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란?


저만의 쉬운 표현으로 정의하시면, 한마디로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와 상반된 개념으로 먼저 무리한 요구를 말하고


이어서 비교적 간단한 요구를 말하면 상대는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는 대신 간단한 요구는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도, 고개를 많이 끄덕거리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사회생활도, 연예도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먼저 조금 어려운 부탁을 하고 나중에 간단한 요구를 하면 대부분 들어주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 위에서 말한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란? ^^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 주제는 다음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선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부터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적인 견해로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 두가지 심리학적 현상


사실,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여기에는 두가지 심리학 현상이 종합적으로 이용 됩니다.


먼저 하나는 보상 심리 입니다.


누구에게나 거절이 주는 심리적 압박은 동의할 때보다 많이 큽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거절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작거나 쉬운 일을 하나 더 함으로써 죄책감의 균형을 잡고 싶어 합니다.


이것을 보상 심리라고 합니다.


즉, 두번째 작은 요구에 동의함으로써 첫번째 요구를 거절한 데 대한 죄책감을 보상하는 것입니다.


예전 어느 연애프로그램에서 나온 예시입니다만,


(물론 모든 사람들이 전부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점은 이해하시면서 읽어주세요)


호감있는 남자가 여자에게 뽀뽀를 부탁하고, 분위기를 봐서 바로 두번째로 손잡는걸 부탁했더니,


대부분 뽀뽀는 거리감을 느끼고 싫어하지만, 손잡는거 정도는 거의 다 들어줬습니다.


이렇듯, 인류의 심리는 오묘해서 때론 완전히 다른 두 방법으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합니다.



| 심리학교수 실험


이번에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유명한 심리학 교수 로버트 치알디니가 진행한


실험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는 먼저 청년자문계획 부서의 직원으로 가장하여 대햑교 캠퍼스로 갔고


한가지 캠페인을 주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다양한 나이의 어린 소년범들을 데리고 동물원을 함께 구경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보수도 제공되지 않는 캠페인이었습니다.


그 후 치알디니는 학생들에게 이 캠페인에 흥미가 있는지 하나 하나 물어보았습니다.


아무런 매력 없는 이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당연히 없었고 83%의 학생들이 이 요구를 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치알디는 다시 다른 대학교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략을 바꿔 자신이 주최한 캠페인에서 심리 상담 피실험자를 모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소 2년 동안 피실험자들은 매주 2시간씩 어린 소년범들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치알디는 또 하나의 캠페인을 다시 제시했습니다.


소년범을 데리고 하루 동안 동물원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동물원 견학 캠페인은 대안의 형태로 요구했기 때문에 성공률은 전보다 현저하게 높았습니다.


신기하게도 46%의 학생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치알디니의 실험은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를 완변히 해석했습니다.


소년범들을 위한 심리 지도는 그 자체로 매우 가치 있는 사회 공익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보면 캠페인을 거절하는 것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거절하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지 않더라도 심리적으로 양심의 가책과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양날의 검


앞에서 말씀드린 치알디니의 실험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치알디니의 요구는 대학생들의 마음속에 하나의 돛을 내려


'소년범들에게 2년의 시간을 쓰는 것만 아니면 다른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심리적 충돌로 그들은 소년범들을 데리고 동물원 구경하는 것쯤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것입니다.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는 우리 생활에 많이 적용하고 사용될 수 있지만,


이 또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긍정적으로 사용하면 의사소통과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적은 노력으로 큰 효괄를 거둘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좋은 일을 한다는 명목하에 높은 도덕적 잣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게 될수 있습니다.


또한 설령 상대방이 '보상 심리'로 불합리한 요구에 동의했다 하더라도 심리적 반감은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제부터 우리는


심리학적 용어와 이름은 모르고 계셨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미 알고 계시는 방법 일 수도, 그리고 이미 사용중에 계시는 방법일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좋은 방향으로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하신다면,


이루 말할 수 없이 축하드립니다만, 혹시라도 이상한 방향의 결과를 초래하시기 위해


이 심리를 이용하신다면 절대 테스트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심리학적 요소요소들의 블로그를 계속 적는 이유는,


제 글을 보시고 일상생활에 그리고 사회생활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 또한 공부를 하면서 좋은정보를 드리고픈 마음에 포스트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심리학적 요소들을 악용하지 말아주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블로그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시간 위에서 말씀드렸듯,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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