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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말하는 사격수게임



안녕하세요


제목을 보시고는 깜짝 놀라셨는지요? 사격수게임 이라..


대체 요즘 왜이리 이상한 용어와 어려운 이야기의 주제로만 정해서 말하는지 모르시겠다고 하시는 분들께


이번 포스트 역시 내용을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를 하실 수 있으며,


어느순간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는 순간이 오실거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거나 어떤 결정을 할때 최선책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때


이번 제가 적어드리는 블로그를 보시고 참고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주제를 잡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잘 따라와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그럼 지금부터 사격수게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격수게임 이란?


이제부터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세 명의 사격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사이의 원한이 너무나 깊어 화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싸움에 이르렀습니다.


이 세사람 중, 갑의 사격 기술은 가장 뛰어나 10발 중 8발을 맟히는 능력이 있고,


을의 사격 기술은 보통으로 10발 중 6발을 맞췄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의 사격 기술은 이 세사람중 가장 떨어져 10발 중 4발만 맟힐 수 있었습니다.


자~ 여기서, 만약 세 사람이 동시에 총을 쏘는데 한 사람당 한발만 쏘도록 허락한다면,


과연 누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마시고 먼저 우리는 사격수 각각의 최선책을 생각해 봐야 할것 입니다.


갑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사격술이 자신보다 못한 을을 먼저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갑이 한 것처럼, 만약 을이 병을 먼저 제거하면 그는 반드시 갑에게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을의 최선책은 자신에게 가장 위협적인 갑을 먼저 제거하고 그 후 쉽게 병을 제거 하는 것입니다.


또, 병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최선책은 먼저 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갑의 위협이 을보다는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대결에서 가장 먼저 죽게 되는 사람은 사격술이 가장 좋은 갑이며,


사격술이 가장 떨어진 병이 살아남을 확률이 오히려 가장 높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사격수게임' 입니다.



| 사회에서도 많이 쓰이는 책략


갑,을,병 모두 서로의 사격 수준을 아는 상황에서 사격 대결의 승부수는 의외로


사격술의 좋고 나쁨에 비례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격술이 가장 안 좋은 병의 생존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여러명이 참가하는 대결에서 승리의 여부는 단순히 참가자의 실력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사격수 병과 을이 실질적으로 연맹 관계를 맺어 손을 잡아야만 생존의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치는 바로 가장 큰 위협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손을 잡고 가장 큰 위협을 제거하면 그들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쟁상대와 협력하여 다수의 대결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것은 산업 경쟁에서도 많이 쓰이는 책략입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들을 생각해 보시면 우리 주변에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사격수게임을 하고 있는것일 수도 있고,


사격수게임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좋은 예시


여기 한가지 예시를 더 들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두 회사 간의 게임은 아주 좋은 사격수게임 예시를 보여줍니다.


음료 소비 시장에서 그들은 물과 불처럼 공존할 수 없는 경쟁 상대입니다.


1위 2위를 다투며, 서로간의 치열한 경쟁은 잠시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일단, 한쪽에서 변고가 생기면 다른 한쪽은 불난 틈을 타서 상대의 시장 점유율을 침범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여러 해 동안 두 회사 모두 큰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음료 시장에 제3자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전체 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두 거대한 회사가 사격수 을과 병 사이의


동맹처럼 줄곧 일종의 협력 경쟁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탄산음료 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그들은 이심전심으로 공세를 펼쳐 제3자를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거나 철저하게 패배시킵니다.


두 거대한 회사는 서로 수차례 충돌을 일으키면서도,


한번도 서로에게 해가 되는 상황을 만든적은 없습니다. 또한 두 회사가 진짜 대비하는 상대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은 사격수 갑입니다.



| 결론적으로


결론적으로 다수의 대결에서 각자의 생사만 생각하는 것은 유일한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또한 적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요인 역시 실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협력할 줄 아는것, 특히 실력을 비교하여 잠재적인 협력 동맹을 맺는 것이


때로는 진정한 승리의 길이 되기도 합니다.


고로, 제가 정의하는 사격수게임은 '꼭 실력으로 승패가 갈리는건 아닌것이다' 라고


한말씀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떠셨나요? 어려운 용어 설명 같지만, 예시와 정의를 통해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생각으로 끝맞힐것이 아니라, 지금 각자의 사회생활에서 또는 비즈니스에서


기억하셨다가 한번쯤은 써 먹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은 심리학 효과 입니다.


오늘의 내용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신선한 주제로, 어렵지 않게 블로그를 적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오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씀 올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새로운 심리학효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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