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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시간에 약속드린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제가 잠시 생각을 잘못했던것이 있습니다.


블로그는 최신글 순서가 아래에서 위로 채워지기에 이글이 저번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보다 위에 있을텐데


이것을 잠시 착각하고......혹시라도 지금 이글을 클릭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번거로우시더라도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를 먼저 보시고 이 글을 보시면 훨씬 더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혹,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가 궁금하셔서 오신 분들은 그냥 쭉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제목을 보시고 또 뭐 이런 심리학적 용어가 있는지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역시나, 용어가 생소하셔서 그렇게 느끼실 뿐, 이미 뜻은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실거라 예상되며,


몇몇 분들은 이미 꽤 많이 실천도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천천히 하나씩 정의와 예시 말씀드리면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란


제가 정의하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란 쉽게 말씀드려서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와는 반대의 개념인 과한 요구를 해야 할때,


작은 요구를 먼저 말해 상대에게 가능성을 얻고, 그 다음 큰 요구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효과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즉, 한발짝씩, 천천히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개념 정도로 이해하시면 쉬우실 것 같습니다.


즉, 다시 말해,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는 누군가 상대방의 작은 요구를 받아들이면 인지적 부조화를 피하고자


혹은 상대방에게 일치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더 큰 요구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문지방을 오를 때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아야 하는 것처럼


이렇게 하면 더 쉽고, 합리적으로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미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번에 머리들여놓기 효과와는 상반된 개념이기에,


이부분은 상황 상황에 맞게 여러분들께서 두가지 효과중에 


더 맞을 것 같은 효과를 선택을 하셔서 적용하시면 좋은 결과를 표출해 내실 수 있을거라 자부 합니다.



| 심리학적 실험 예시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프리드먼과 프레이지가 1996년


진행한 '압박 없는 굴복,문지방' 기술의 현장 실험 중 처음 제기 되었습니다.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연구원들은 무작위로 가정주부들을 방문하여 


안전 운전을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는 사회 공익을 위한 일이었고 서명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아주 바쁜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꺼이 탄원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2주 후, 프리드먼은 다른 연구원들을 보내 다시 가정주부들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지난번 서명한 가정주부들과 지난 실험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로 해서 두 그룹으로 대상을 나눴습니다.


이번에 연구원들은 가정주부들에게 안전을 호소하는 큰 간판을 그들의 정원 잔디밭에 세워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간판은 아주 크고 거추장스럽고 주위 환경과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번 요구는 지나침에 틀림없어 거절할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예상대로, 두번째 그룹(첫번재 실험에 참여하지 않은)의 가정주부 중 83%의 사람들은 이 요구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첫번째 그룹의 가정주부들은 45%의 사람들만이 이 요구를 거절 했습니다.


이는 첫 번째 그룹보다 훨씬 낮은 수치였습니다.



| 실험결과로 알수 있는 사실


이 실험 결과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우리는 모두 타인에게 앞뒤가 일치되는


좋은 인상을 남기길 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상의 일치성을 보장하기 위해 때때로 이론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행동마져 한다고도 해석했습니다.


예를들어, 프리드먼의 실험 중 첫번째 요구를 들어준 가정주부들은


자신이 '교통안전에 관심 있다는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정원 안에 이상한 간판을 세우는데 동의한 것입니다.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는 대답 일관성의 원리에서 한층 더 나아간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대답일관성의 원리?? 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 부분은 검색을 해보시고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좋은 내용으로 요약을 잘 해 두셨더라구요 ^^)


계속 내용을 이어, 한걸음 더 나아가 추론해 보면,


한 사람이 타인의 작은 요구를 들어준 후 타인이 더 큰 요구를 하면 대답 일관성의 원리의 영향으로


더 큰 요구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문지방 효과의 적용은 광범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작은 요구를 하면 우리는 냉정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거절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단 이 요구를 들어주면 마치 문간을 넘어선 것처럼 그들은 더 큰 요구를 해오고는 합니다.



| 일상생활에서의 예시


비교적 전형적인 예시 한가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옷가게 판매원들은 고객이 방문했을때 옷을 소개하는 대신 옷을 한번 입어 보라고 하거나


입어보고 사이즈 필요하시면 말씀해 달라고 권유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 우리는 사실 그 옷을 살 생각이 없어도 판매원의 권유에 따라 한번 정도 입어 보는 것은


괜찮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거울에 비춰보기는 합니다.


여기까지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문지방 효과의 함정에 빠져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판매원의 첫번째 요구를 들어주었기 때문에 다음 요청을 거절하려면 더 많은 애를 써야 합니다.


결국 원래 살 계획이 없던 옷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옷가게 판매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는 자주 응용 됩니다.


여기 한남자가 마음속에 둔 여자를 쫓아 다닐때 한번에 평생 함께 살자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먼저 같이 커피한잔하자, 밥먹자, 영화보자 등등의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작은 요구들을 먼저 말하고,


그 후 점점 친밀감이 높아지면 그때 동반자가 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 이제부터 우리는


위에서 실험예시와 일상생활에서의 몇가지 예시를 말씀드린 것처럼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는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과한 요구를 해야 할때 작은 요구를 먼저 말하는 것이


상대가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시 였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가 어떤 일을 할때 크고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작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세부 목표로 분해하면 작은 목표를 달성하여 마지막에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이 또한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를 활용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1억 모으기 프로젝트를 할때, 처음에 천만원만 모아보자 고 하는 뜻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상황상황에 맞게


문간에 머리들여놓기, 발들여놓기를 잘 선택하셔서 응용하시길 바라며,


제가 적어드리는 이 심리학적 요소는 좀더 좋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위해 적어 드리기 위한 것이기에


악이용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의 블로그 포스트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시간에는 또 다른 심리학적 효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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